세부
줄버트 또만나고싶어요
2026.09.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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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아이 둘을 데리고 도전한 오슬롭 캐녀닝 패키지, 일명 오캐팩.
사실 출발 전부터 걱정이 많았어요.
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괜찮을까, 내가 잘 케어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했거든요.
그런데 결과적으로 말하면,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요.
이번 캐녀닝을 함께해준 가이드는 줄버트, 토니, 아이비.
모두 친절하고 든든했지만, 특히 줄버트에게는 정말 무한한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.
만 7세 딸은 캐녀닝 내내 줄버트가 거의 안고 이동해줬고,
덕분에 저는 아이 걱정 없이 온전히 캐녀닝을 즐길 수 있었어요.
심지어 코스가 끝날 즈음 다리가 아프다고 한 만 9세 아들까지…
줄버트가 목마를 태우고 무려 20분이나 걸어가줬어요.
힘들까 봐 괜찮다고, 내려달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
끝까지 아이들을 안아주고, 업어주고, 목마까지 태워주면서
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어요.
그리고 저희… 그날 유일하게 짚라인 안 타고 등산으로 올라간 팀이었는데
그 힘든 길도 줄버트가 끝까지 함께해줬어요.
지금 생각해도 너무 미안하고, 또 너무 고마운 순간이에요.
줄버트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무사히, 그리고 정말 행복하게
오캐팩을 마칠 수 있었어요.
이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.
다시 가게 된다면, 꼭 다시 만나고 싶은 가이드입니다.
